한국전쟁 시기 희생된 전북 기독교 희생자 104명 진실규명 결정

한국전쟁 시기 희생된 전북 기독교 희생자 104명 진실규명 결정

이진국 0 2 04.17 10:52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가 한국전쟁 시기 발생했던 종교인 희생 중 전북 지역에서 희생된 기독교인 104명에 대해 처음으로 진실규명 결정을 했다.
진화위는 지난 16일 제76차 위원회를 서울 중구 위원회 회의실에서 열고 한국전쟁 전후 적대 세력에 의한 종교인 희생 사건 중 전북지역 기독교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희생 사건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을 내리고 관련 부처에 후속 조치를 권고했다.
진화위는 2022년 5월 24일부터 한국전쟁 전후 시기 전국적으로 기독교를 비롯한 많은 종교인이 희생됐다며 직권조사를 시작했다.
진화위는 조사결과 약 1700명의 종교인 희생자 명단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6·25사변 피살자 명부’와 교회·교단의 역사 기록을 수집한 결과다.
진화위에 따르면 전북 지역 기독교인 희생 사건은 1950년 7월~11월 4개월에 걸쳐 발생했다. 특히 북한 인민군 퇴각기인 1950년 9월 28일 무렵에 104명 중 60명(57.7%)이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진화위는 희생된 원인은 기독교인의 우익활동, 월남 기독교인 등의 이유로 적대 세력이 기독교를 좌익에 비협조적인 세력으로 규정하였기 때문이라고 봤다.
지역별 희생자는 군산이 28명(26.9%)로 가장 많았다. 김제(23명), 정읍(17명) 등도 뒤를 이었다.
진화위는 국가에 대해 북한 정권의 사과 촉구,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공식 사과, 피해 회복과 추모사업 지원 등 후속 조치, 평화·인권 교육 강화 등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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