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이승원,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 우승

지휘자 이승원,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 우승

이진국 0 4 04.27 00:06
지휘자 이승원이 20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24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목프로덕션은 22일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올해 콩쿠르 본선은 15일부터 20개국 출신 24명의 진출자들이 모여 진행됐다. 첫 라운드에서 이승원은 하이든 교향곡 49번 ‘수난’을 하프시코드 반주가 곁들여진 원전 버전으로 선보였다. 결선 무대에서 이승원은 브람스 교향곡 2번 1악장, 닐센의 ‘가면무도회’ 중 ‘수탉의 춤’을 지휘했다.
덴마크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파비오 루이지는 이승원은 음악을 풀어내는 놀라운 방식을 지니고 있으며, 콩쿠르 전반에 걸쳐 오케스트라의 사운드를 다루는 방식이 특별했다. 그것이 바로 우승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승원은 세계 최고 권위 지휘 콩쿠르 우승이 실감나지 않는다. 보다 깊이 있는 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는 덴마크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대 상임지휘자인 니콜라이 말코를 기리기 위해 1965년 시작돼 3년마다 개최된다. 브장송 국제 지휘 콩쿠르, 말러 국제 지휘 콩쿠르와 함께 권위 있는 지휘 콩쿠르로 꼽힌다.
이승원은 우승 상금 2만 유로(한화 약 2950만원)과 함께 전세계 주요 오케스트라 24개와의 협연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승원은 2009~2017년 현악 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의 비올리스트로 활동하다 2018년 지휘자로 전향했다. 2022/23 시즌에는 미국 신시내티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지휘자로 선임됐고, 2023/24 시즌부터는 수석 부지휘자로 임명됐다. 이승원은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교향악축제에서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작업장의 안전관리 소홀로 노동자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회사 대표와 법인이 재판에 넘겨졌다.
창원지검 형사4부(박철 부장검사)는 중대재해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회사 대표 A씨와 회사 법인을 각각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4월 경남 김해 한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에서 노동자 B씨(50대) 등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2명이 크레인 쇠줄에 걸린 프레스 덮개와 함께 2.5m 높이 아래로 추락해 숨져 안전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에서 A씨는 낡은 체인을 사용하고, 추락 방지 작업 발판도 설치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중대재해 사건을 증거와 법리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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