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초대 우주청장에 로켓 엔진 전문가 윤영빈 교수…‘재사용 발사체’ 연구 속도 붙을까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초대 우주청장에 로켓 엔진 전문가 윤영빈 교수…‘재사용 발사체’ 연구 속도 붙을까

이진국 0 5 04.27 12:14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윤석열 대통령이 초대 우주항공청장(차관급)으로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윤 교수가 로켓엔진 분야의 석학이라는 점에서 과학계에서는 스페이스X의 팰컨9 같은 ‘재사용 발사체’ 연구에 우주항공청이 힘을 실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성태윤 대통령 정책실장은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다음달 27일 출범하는 우주항공청 고위직 인선을 발표했다.
1급인 우주항공임무본부장에는 존 리 전 미국항공우주국(NASA) 본부장이, 우주청 차장에는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각각 내정됐다.
성 실장은 윤 청장 내정자에 대해 액체로켓, 가스터빈 엔진 등 연구를 40여년간 수행해왔고 나로호, 달탐사 1단계 개발 등에 참여해 성공시키는 데 기여한 우주 추진체 분야 우리나라 대표 연구자라고 밝혔다.
리 본부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1992년부터 NASA에서 29년간 재직하며 굵직한 우주 프로그램을 관리한 우주분야 전문가이고 미국 백악관에서 예산 관리자 직책을 수행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노 차장 내정자에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대해선 지난해 9월부터 과기부 연구개발정책실을 맡아 우주항공청 출범의 산파 역할을 해왔다며 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행정 전문성을 모두 갖춘 최고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업계 최고 전문가들을 주요 직위에 내정한 만큼 우주항공청이 성공적으로 출범해 우리나라 우주 항공산업을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성 실장은 전했다.
윤 내정자는 우주청 설립은 우주항공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며 우주항공청 개청은 단순 정부조직 신설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고자 하는 이번 정부의 담대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초대 수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교수는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에서 학·석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미시건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정통 로켓엔진 공학자다. 미래 로켓엔진을 개발하기 위한 서울대 차세대우주추진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이 센터는 로켓 엔진에서 고신뢰성·고효율성을 확보하고, 재사용 발사체 기능을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다.
기존 발사체는 한 번 임무를 수행하면 바다에 버려지지만, 재사용 발사체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수십회를 반복해 사용한다. 바다에 떨어진 발사체를 회수해 다시 쓰는 것인데, 여기에는 발사체 고도를 안전하게 낮춰 원하는 곳으로 유도하는 첨단기술이 필요하다.
재사용 발사체를 쓰는 이유는 가격 때문이다. 중고 자동차가 새 자동차보다 값이 싸듯 재사용 발사체가 새 발사체보다 발사 비용이 낮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재사용 발사체를 상업화한 스페이스X의 팰컨9은 ㎏당 발사 비용이 약 2000달러(270만원)다. 반면 재사용이 안 되는 한국의 누리호는 약 3만달러(4100만원)에 이른다. 15배 비싸다.
학계에서는 향후 우주항공청이 항공우주연구원 등 기존 우주분야 연구기관과 역할을 어떻게 정리할지를 조직 안착의 관건으로 본다. ‘옥상옥’을 막을 교통정리가 초대 청장이 맡을 가장 큰 과제라는 지적이다.
황호원 한국항공대 교수는 항공우주연구원 등이 기존에 수행하던 연구·개발(R&D)과 구별되도록 우주항공청은 정책 기능을 강화한 컨트롤타워가 돼야 한다며 특정 연구 프로젝트가 아니라 우주 연구의 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영근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전 항공대 교수)은 현재 정부 계획대로라면 우주항공청은 새로운 우주기술을 모색하기 위한 ‘개념 연구’를 하는 기관이라며 개념 연구는 본격적인 연구를 대비해 연구 기간은 얼마나 걸릴지, 부족한 기술은 뭔지를 미리 확인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교수는 개념 연구는 본격적인 R&D를 할 항공우주연구원 같은 기관이 한꺼번에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 아니겠느냐며 지금 조직 구조대로라면 항공우주연구원과 역할을 나눌 때 충돌이 일어나지 않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전기차 전방 수요 성장세 둔화 등 영향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2%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2.6%다.
이마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1889억원이 포함된 것이어서 AMPC를 제외하면 1분기 영업이익은 316억원의 적자를 냈다.
매출은 6조128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9% 떨어졌다. 순이익도 2121억원으로 62.3% 줄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전략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해 원통형 매출은 늘었으나, 전기차용 파우치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약세와 함께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 가격 영향 지속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며 손익 또한 시장 수요 위축에 따른 가동률 조정 등 고정비 부담 증가, 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 등으로 전 분기 대비 하락했다고 밝혔다.
공장 증설 등으로 투자비는 지속해서 나가는데 전기차 배터리 판매 부진 등으로 현금은 기대만큼 들어오지 않고 있어 ‘보릿고개’를 넘어야 하는 한국 배터리 업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글로벌 선도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마저 전기차 수요 둔화의 직격탄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오는 29일(SK온)과 30일(삼성SDI)로 발표가 예정된 경쟁 업체들의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설립 이후 아직 영업 흑자를 달성한 적이 없는 SK온은 올 1분기 1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의 1분기 영업이익도 2000억원대로 1년 전보다 30% 이상 급감할 것으로 시장에선 내다보고 있다. 증권가에선 올해 3, 4분기 무렵이면 실적이 반등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내놓고 있지만 여러 변수가 많아 장담할 수만은 없다는 분석도 만만치 않다.
당장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1위 기업인 중국 CATL의 독주가 거세다. CATL의 지난해 매출은 76조2945억원으로, 국내 배터리 3사의 합계 매출인 69조3510억원보다도 많았다. 올 들어 중국 내에서뿐 아니라, 중국 밖의 시장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안착할 정도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근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전방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자 우선순위를 기반으로 투자 규모와 집행 속도를 조절하고 생산능력 운영을 효율화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리튬과 같은 주요 광물뿐 아니라 전구체 등 원재료의 직접 조달 영역을 키워 재료비를 절감하고, 글로벌 공급망 직접 투자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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