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테무서 산 어린이 제품서 발암물질 검출…카드뮴, 기준치 3000배 초과

알리·테무서 산 어린이 제품서 발암물질 검출…카드뮴, 기준치 3000배 초과

이진국 0 7 04.30 14:03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해외 온라인 직구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제품에서 카드뮴 등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관세청은 알리와 테무 등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제품 252종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15%에 해당하는 38종에서 국내 안전 기준를 최대 3026배 초과하는 유해 성분이 검출됐다고 30일 밝혔다 .
이들 제품의 평균 가격은 3468원으로 정식 수입 요건을 갖추지 않고도 수입 가능한 초저가 어린이 제품들이다.
성분 분석 결과를 보면 유해 성분이 검출 된 38종 중 27종에서 기준치 대비 최대 82배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장기간 접촉하면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어린이 제품에 사용이 금지된 환경호르몬이다.
6점에서는 1급 발암물질인 카드뮴이 나왔다. 검출된 카드뮴 함량은 기준치 대비 최대 3026배에 달했다. 나머지 5점에서는 기준치 대비 최대 270배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납이 검출됐다. 납은 중독 시 신장계와 중추신경계, 소화계, 생식계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품목 유형별로 보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신발·학용품·장난감 등에서, 납과 카드뮴은 반지·팔찌 등 액세서리에서 주로 검출됐다.
이번 결과는 인천세관에서 분석할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중금속 등의 유해 물질만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관세청은 인천세관 분석실에서 보유 중인 분석 장비를 이용해 파악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유해 성분(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중금속)만을 확인한 결과라며 나머지 85% 물품이 다른 유해 물질에 대해서까지 안전하다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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