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의혹’ 주중 한국대사관, 이번엔 ‘대언론 갑질’…“취재 24시간 전 통보하라” 언론 활동 제한

‘갑질 의혹’ 주중 한국대사관, 이번엔 ‘대언론 갑질’…“취재 24시간 전 통보하라” 언론 활동 제한

이진국 0 3 05.06 08:24
윤석열 대통령의 친구로 잘 알려진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의 ‘갑질’ 의혹으로 외교부 조사를 받은 주중 한국대사관이 이번엔 특파원의 취재 활동을 제한하는 조치를 일방 통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 언론사의 중국 베이징 특파원들은 30일 성명을 발표해 주중 한국대사관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취재를 사실상 허가제로 바꾸는 출입 제한 조치를 마련했다며 해당 조치의 철회와 정 대사의 사과를 요구했다.
성명에 따르면 주중대사관은 전날 오전 특파원단에 대사관 출입이 필요한 경우 최소 24시간 이전에 출입 일시, 인원, 취재 목적 등을 대사관에 신청해야 한다며 신청사항 검토 후 출입 가능 여부 및 관련 사항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특파원들은 성명에서 기존에 큰 제약이 없었던 특파원들의 대사관 출입을 사실상 ‘허가제’로 바꾸고 취재 목적을 사전 검열하겠다는 것이라며 취재 원천 봉쇄 조치이자 불통을 넘어서 언론 자유와 시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의 보도가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최근의 언론환경을 고려했을 때, ‘24시간 이전 신청’은 취재 원천 봉쇄 조치라고 비판했다.
특파원들은 대사관의 이번 결정이 한국 언론들이 정 대사의 갑질 의혹을 보도한 이후 이뤄졌다며 정 대사의 독단적 판단과 사적 보복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밝혔다. 특파원들은 지난 3월 말 정 대사의 갑질 의혹을 보도한 이후에는 대사관 명의로 특정 언론을 지목해 ‘최전선에서 국익을 위해 매진하는 대사관의 직무수행을 방해했다’는 내용의 설명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지적했다.
특파원들은 미·중 갈등 등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엄중한 상황에서 대사관이 언론을 상대로 불통으로 일관하는 것이야말로 국익 침해라며 대사관의 출입 제한 통보 즉각 철회, 기형적인 브리핑 정상화, 그리고 정 대사의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주중 대사관 측은 보안 문제 때문에 해당 규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근 출입증을 소지하지 않은 중국인 인력이 대사관을 무단 출입했다는 것이다.
대사관은 해당 규정이 5월1일부터 시행되며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정례 브리핑을 제외한 별도 방문에 적용된다고도 밝혔다. 정례 브리핑은 정 대사가 현장 질문을 받지 않고 e메일로 접수된 사전 질문에만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이 역시 특파원들의 원성을 샀다.
특파원들은 보안 문제와 관련해 최근 일부 언론이 현지 채용한 촬영기자들과 함께 정 대사의 갑질 의혹에 관한 의견을 직접 듣고자 대사관 뜰 안에서 현장 취재를 시도했다며 대사관 측이 이를 ‘보안 문제’라고 둔갑시켰다고 성명에서 설명했다. 대사관이 사전 투표 기간에는 한국 언론사에 소속된 중국인이 방송 제작을 위해 출입하는 것을 문제 삼지 않았다고도 전했다.
이번 성명에는 베이징에 체류하고 있는 특파원 36명 가운데 35명이 이름을 올렸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강원 동해시는 오는 6월까지 ‘스마트 버스정류장’ 구축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동해시는 10억 원을 들여 무릉계곡과 망상, 추암해수욕장, 효가사거리, 해군 제1함대사령부 일원 등 8곳에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새로 설치하고, 북평동주민센터 앞 버스 정류장 1곳의 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주요 관광지로 연결되는 코스인 망상과 추암해수욕장, 무릉계곡 주변 등 3곳의 버스정류장은 지역의 특색을 반영해 차별화한 디자인으로 꾸밀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공기청정기와 냉난방기, 공공와이파이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이곳에서는 미세먼지와 초정밀 버스 위치, 도착 정보, 긴급 재난·재해 알림, 주요 시정 소식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CCTV와 안심 비상벨도 설치하는 등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 특이 상황 발생 시 현장 출동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동해시 관계자는 최근 버스정류장은 단순한 버스 대기 장소에서 벗어나 시민 체감형 편의 정보 제공과 폭염·혹한 등을 피할 수 있는 쉼터 기능을 하고 있다며 최첨단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버스정류장이 갖춰지면 교통 인프라가 크게 개선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여행객 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역과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여행 캐리어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틈러기지’ 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강남역 11번 출구 부근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는 서비스를 전날 시작했으며, 홍대입구역 4번 출구 부근 ‘일상의틈’ 홍대입구점은 오는 17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남역 틈byU+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일상의틈 홍대입구점은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일상의틈은 통신 서비스 가입 업무 외에도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오프라인 공간이다. 틈러기지는 이용하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내외국인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고객에서 나아가 잠재 고객까지 사로잡을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영역을 확대하려는 목적이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틈러기지는 MZ 세대 여행객들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도심 외곽 지역에 숙소를 잡는 경우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많아 캐리어를 가지고 다니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에 착안했다. 틈러기지 서비스를 3개월간 시범 운영해본 결과 많은 고객이 간단한 일정을 소화하려는 용도로 서비스를 이용했다. 1시간 내외로 짐을 보관한 고객이 70%로 가장 많았으며, 2시간과 3시간 이상 보관한 고객은 각각 15% 수준으로 나타났다.
틈러기지를 통해 편의를 제공하고, 같은 공간에서 열리는 팝업 전시를 통해 소비자의 긍정적 체험을 유도할 수 있는 셈이다. 매장 방문객 수를 늘리고, 이들의 행동 패턴을 브랜딩 전략에 반영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점진적으로 서비스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현승 옴니채널CX담당(상무)은 강남역과 홍대입구역 부근에서 캐리어를 가지고 다니는 내외국인들이 많다는 점을 발견해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틈러기지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운영하게 됐다며 고객의 요구를 미리 파악하고 LG유플러스의 인프라를 활용해 폭 넓은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s

Service
Banner
등록된 배너가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Comment
글이 없습니다.
1522-0548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런치타임 : 12:00 ~ 13:00

Bank Info

농협 301-0179-4348-71
예금주 주식회사오렌지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