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1분기 영업이익 전년비 61% 감소…당기순손실 319억

쿠팡, 1분기 영업이익 전년비 61% 감소…당기순손실 319억

이진국 0 2 05.09 04:27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공세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 1분기 쿠팡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000만달러(약 531억원·분기 평균 환율 1328.45원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677만달러)보다 61%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2022년 3분기의 사상 첫 분기 흑자 전환 이후 처음이다.
당기순손익은 지난해 1분기 9085만달러(약 1160억원) 흑자에서 올해 1분기 2400만달러(약 319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2022년 3분기부터 작년 4분기까지 이어진 순이익 흑자 행진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매출은 71억1400만달러(9조4505억원)로 28% 늘었다. 사상 첫 9조원대 분기 매출 기록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은 64억9400만달러(약 8조6269억원)로 20% 증가했다.
올해 처음 실적에 반영된 명품 플랫폼 파페치와 쿠팡이츠·대만 사업 등 성장사업 매출은 6억2000만달러(약 8236억원)으로 지난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같은 기간(1억4200만달러·약 1813억원)의 4.5배로 늘었다. 이는 2억8800만달러(약 3825억원)에 달하는 파페치 매출 합산 효과다.
미국 월가에서는 1분기 쿠팡 실적을 ‘어닝 쇼크’(실적 충격)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이뤄진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6∼7% 하락하기도 했다.
■ 영화 ■ 백두산(OCN 무비즈2 밤 12시30분) = 백두산이 폭발하는 갑작스러운 재난이 발생한다. 남과 북을 모두 집어삼킬 추가 폭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역을 앞둔 특전사 대위 인창(하정우)은 비밀 작전에 투입된다. 남편이 북한에서 펼쳐질 작전에 투입된지도 모른 채 아내 지영(배수지)은 홀로 서울에 남는다. 한편 인창은 작전의 키를 쥔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 리준평(이병헌)과 만난다.
■ 예능 ■ 유 퀴즈 온 더 블럭(tvN 오후 8시40분) = ‘얼굴 천재’ 배우 차은우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인 유재석은 차은우씨는 어떤 일을 했어도 ‘유퀴즈’에 한 번은 나왔을 것이라 말한다. 그러자 차은우는 안녕하세요. 일타 강사 차은우입니다라며 재치있게 받아친다. 이날 차은우는 10년 후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될지를 상상해본다. 이후 방송에서 수줍게 밝힌 그의 인생 목표를 함께 들어본다.
귀갓길에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당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러 차례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정현승)는 20대 남성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날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SNS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통해 피해자 김진주씨(필명·28)에게 10회에 걸쳐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이 드는 협박성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보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에게 ‘20년 과대 형량 받았으면 조용히 입 닫고 살아라’ ‘길에서 내 눈에 띄면 맞아 죽을 거다’ 등의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8월 피해자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인터넷 주소(IP) 추적 등 수사를 벌여 가해자 신원을 특정한 뒤 지난 2월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검찰은 2차 가해 범죄에 엄정 대응해 피해자를 보호하고 철저한 공소 수행을 통해 피고인의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2022년 5월22일 오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5시쯤 부산진구 서면에서 30대 남성 이모씨가 귀가하던 피해자를 무차별 폭행하고 성범죄를 저지른 사건이다. 이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으나 피해자가 입었던 바지에서 이씨의 유전자정보(DNA)가 검출되는 등 추가 증거가 드러나 검찰은 항소심에서 그의 혐의를 ‘강간 등 살인미수’로 변경했다. 이씨는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20년형을 확정받았다.
피해자 김씨는 지난 3월 부실 수사를 이유로 국가 손해배상 소송에 나서면서 부실 수사, 기습공탁, 어이없는 양형기준, 소외된 피해자의 권리 등 저뿐만 아니라 많은 피해자가 사법체계의 가해를 받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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