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MZ 직원들, 난치병 아동 소원 이뤄주는 자원봉사단 발족

SK이노 MZ 직원들, 난치병 아동 소원 이뤄주는 자원봉사단 발족

이진국 0 5 05.11 02:40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일 백혈병, 소아암 등 난치병 아동 소원성취 자원봉사단 ‘위시 메이커’ 제1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위시 메이커 1기는 SK이노베이션 계열 MZ세대 구성원 6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이들은 앞으로 3개월간 난치병 아동 ‘위시 키드’의 소원 성취를 위해 활동한다.
이를 위해 위시 메이커들은 7~8명 단위로 팀을 꾸려 위시 키드와의 대면·비대면 소통을 통해 희망직업 체험, 인플루언서 등 스타와의 만남, 국내 여행 등 소원을 이뤄나가게 된다. 3개월간의 여정은 소원을 이루는 날인 위시 데이와 해단식 일정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08년부터 난치병 아동을 위한 의료비 지원 사업을 벌여왔으며 누적 지원금액은 총 30억원에 달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오랜 치료로 몸과 마음이 지친 환아와 가족들로 하여금 심리적 안정과 희망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난 15년간 난치병 아동 치료비를 지원해온 SK이노베이션 MZ세대 구성원들이 아픈 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주기 위해 적극 동참했다고 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22명의 원내대표단 인선을 마무리했다. 친이재명(친명)계 초선 당선인들과 이 대표 영입 인사들이 원내대표단에 포진했다. 박 원내대표는 취임 첫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실천하는 개혁국회’를 다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원내대책회의에서 신임 비서실장으로 이재명 대표의 정무특별보좌역을 지낸 정진욱 당선인(광주 동남갑)을 임명했다. 정 당선인은 이 대표 대선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지낸 ‘찐명계’ 인사로 분류된다.
원내대변인으로는 윤종군(경기 안성), 노종면(인천 부평갑), 강유정(비례) 당선인을 임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 대표의 ‘경기도 라인’ 인사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냈고, 대선 캠프에서 메시지팀 총괄팀장을 지냈다. YTN 해직 기자 출신인 노 당선인은 이 대표의 영입인사다. 강 당선인은 영화·문학평론가 출신으로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대변인을 지냈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지난 3일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운영수석부대표로 친명계 박성준 의원을, 정책수석부대표로 민주당 강경파 의원 모임 ‘처럼회’ 소속 김용민 의원을 임명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 수석대변인으로 이 대표의 ‘입’으로 활동해왔다. 김 의원은 지난해 8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지 못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제안한 바 있다.
원내부대표단은 곽상언(서울 종로), 박민규(서울 관악갑), 김남희(경기 광명을), 안태준(경기 광주을), 김용만(경기 하남을), 부승찬(경기 용인병), 모경종(인천 서구병), 송재봉(충북 청주청원), 정준호(광주 북구갑), 조계원(전남 여수을), 김태선(울산 동구), 정을호(비례), 임광현(비례), 백승아(비례), 서미화(비례) 당선인 등 15명이다. 안태준 부대표는 이 대표 성남시장·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성남산업진흥 재단 이사, 경기주택도시공사 임원을 지낸 성남-경기 라인이다. 모경종 부대표는 이 대표 경기지사 시절 청년비서관을 지냈다. 김남희·김용만·백승아 부대표는 이 대표 영입 인재 출신이다. 부대표단 15명 중 비수도권 지역구 당선인을 4명 배치했다.
새 원내대표단은 이날 아침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박 원내대표는 현충원 참배 후 실천하는 개혁국회, 행동하는 민생국회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진 원내대책회의에서 원내대표단에 개혁기동대라는 이름을 붙였다며 기동대답게 과감하게 돌파하는 원내대표단이 되고 성과로 화답하는 민주당을 함께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새 원내대표단은 22대 국회에서 검찰개혁과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들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민 정책수석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은 거부권을 남발하는 윤석열 정권을 거부하고 심판하는 선택을 했다며 검찰개혁을 포함해서 사회 근간을 바로 세우는 개혁에 결코 주저하지 않고 신속하고 단호하게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개정된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에도 국내 30대 그룹 중 20개 그룹 계열사에 여성 사내이사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자산순위 상위 30대 그룹 298개 계열사의 이사회 내 남녀 구성을 분석한 결과 올해 기준 사외이사 850명 중 여성은 174명(20.5%)으로 집계됐다.
개정된 자본시장법 시행 전인 2021년 말 사외이사 789명 중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여성이 86명(10.9%)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여성 사내이사는 2021년 말 738명 중 13명(1.8%)에서 현재 787명 중 25명(3.2%)으로 1.4%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30대 그룹 중 계열사에 여성 사내이사가 있는 그룹은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CJ, 네이버, KT, 한진, 카카오 등 10곳이다. 나머지 20개 그룹은 여전히 계열사 내 여성 사내이사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사내이사가 가장 많은 그룹은 카카오그룹으로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와 이옥선 넵튠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비롯해 총 6명이다. 이어 삼성, SK, LG 그룹이 각각 3명, 현대자동차, 롯데, CJ, 네이버가 각각 2명, KT, 한진그룹이 각각 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30대 그룹 여성 사내이사 중 대표이사는 이부진 호텔신라, 이정애 LG생활건강, 박애리 HS, 최수연 네이버, 정신아 카카오, 김재현 스튜디오드래곤, 한수미 나래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등 7명이다.
2022년 8월 시행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르면 자산 2조원 이상의 기업이 이사회를 구성할 때 특정 성별로만 채워서는 안 된다.
리더스인덱스는 법의 취지와는 별개로 이사회 내 사외이사 자리에만 여성들을 앉히며 구색을 맞추고 사내이사 자리에는 여전히 남성 중심 이사회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진주 기자 jinju@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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