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문제와 기후변화 대응을 과학적으로 접근한 대기환경 전문가의 해설서가 발간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지구·환경공학부 송철한 교수가 <과학을 기반으로 살펴보는 초미세먼지, 기후변화 그리고 탄소중립>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송 교수는 초미세먼지 문제,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사회의 실현 등과 관련해서 우리나라에는 비현실적인 정치적 주장 등이 팽배하며, 이들 논의나 사고들은 구체적이지도 과학적이지도 않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보다 구체적인 수치와 과학적 사실에 기반해 이해하고 논의하며,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책은 에너지 대전환, 탄소중립 그리고 초미세먼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에너지-환경 정책을 고찰한다. 저자는 이를 ‘초미세먼지-기후변화-에너지 정책 연계’라고 부르며, 그 해결책을 인스타 좋아요 구매 과학적으로 접근해 보자고 제안한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1부와 2부에서는 초미세먼지와 기후변화 문제를 다룬다. 우리나라에선 매년 초미세먼지로 인해 1만7300명 정도가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초미세먼지 중 절반은 중국에서 넘어오는 것이다.
송 교수는 초미세먼지 문제를 유독성 물질에 대한 ‘핀셋 정책’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초미세먼지에는 다양한 성분이 있는데 이 중 가장 해로운 물질부터 세분화해 처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3부에서는 우리나라 에너지 대전환이 갖고 있는 문제점과 함께 에너지 정책, 탄소중립, 원자력 발전 등에 대해 다룬다.
송 교수는 2004년 GIST 교수로 부임했다. 그동안 대기오염과 지구기후·환경변화와 관련한 연구를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송 교수는 이 책이 우리 사회가 당면한 여러 문제를 종합적․과학적으로 해결하기 인스타 좋아요 구매 위한 국가정책 수립의 단단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