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정후야’···완전히 빠진 헛스윙 코스도 ‘가볍게 툭’

‘나 이정후야’···완전히 빠진 헛스윙 코스도 ‘가볍게 툭’

이진국 0 4 04.30 05:20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또 한 번 고차원의 타격 기술을 뽐내며 세 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벌인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정후의 타율은 0.271(96타수 26안타)로 약간 올랐다.
1회와 3회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온 피츠버그 우완 선발 투수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퀸 프리스터의 슬라이더, 싱커를 잡아당겼다가 모두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0-0인 6회 1사 주자 없는 세 번째 타석에서 볼을 건드려 중견수 앞으로 날아가는 안타를 때렸다.
볼카운트 0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슬라이더는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을 완전히 벗어난 낮은 공이었지만, 이정후는 유연한 스윙으로 부드럽게 끌어당겨 중견수 앞으로 타구를 보냈다.
그전까지 단 2안타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봉쇄하던 프리스터는 후속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샌프란시스코는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이정후는 8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다가 이번에도 홈에 들어오진 못했다.
이정후는 5회 초 호수비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우중간을 가를 것으로 보인 앤드루 매커천의 타구를 30m 이상 전력 질주해 워닝트랙 근처에서 잡았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초 1사 만루 위기를 극적으로 넘긴 뒤 9회 말 무사 2, 3루에서 터진 패트릭 베일리의 끝내기 3점 홈런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벌인 홈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볼넷 1개로 침묵했다.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김하성은 4회에는 강한 좌전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필라델피아 3루수 알렉 봄의 호수비에 걸렸다.
6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선 뒤 8회 초 수비 때 교체됐다. 김하성의 타율은 0.233(103타수 24안타)으로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홈런 5방을 얻어맞아 3-9로 완패했다.
개혁신당은 ‘답정너’ 정당이 아닙니다.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38)의 의정 활동 포부다. 답정너는 ‘답은 정해졌으니 너는 따르기만 하라’는 뜻의 유행어다.
천 당선인은 대구 출생이면서도 2020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로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 출마해 고배를 마셨다. 2023년 비주류 대표 격인 ‘천아용인’ 중 한 명으로 당대표 선거에 나섰다. 지금은 개혁신당의 (차기) 당대표 아니면 원내대표다.
그는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연루 의혹,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 이태원 참사 등과 관련한 특검에 동의하지만 ‘한동훈 특검’에 대해선 유보적 입장이다. 국민의힘과의 합당이나 조국혁신당과의 교섭단체 공동 구성은 안 한다고 못 박았다. 지난 22일 여의도 국회에서 천 당선인을 만났다.
- 드라마틱하게 당선됐다.
막판엔 ‘이준석만 되면 이 당은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지속 가능하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놨다. 그런데 거대 양당에는 화가 나더라.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원래 소수정당의 원내 진입을 원활하게 하는 제도인데, 다들 위성정당이나 비례대표 전용 정당을 만들어버렸다. 내가 그 피해자가 되면 도저히 납득을 못할 것 같았다.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위성정당방지법’을 1호 법안으로 낼 것 같다.
- 의석수(3석)가 적다.
비록 3명이지만 쉬는 타선이 없다. 다 중심타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 WAR(‘승리 기여도’를 뜻하는 야구 용어)을 따진다면 저희가 훨씬 탁월한 평가를 받을 것이다. 저희는 ‘답정너’ 정당이 아니다. 조국혁신당이 어떻게 (의정 활동)할지는 뻔하지 않나. 검찰개혁은 문재인 정부 때의 재탕이다. 반면 개혁신당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합리적 접근이 가능하다.
- 특검 공조 뜻을 밝혔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도피 논란’은 윤석열 대통령의 슬로건인 공정과 상식을 저버리는 것이었다. 디올백도 그렇고, 우리가 사죄하라고 ‘정답 유출’을 많이 했다. 대통령실 참모로 쓴소리하는 사람 넣고, 대통령도 ‘격노’ 이런 거 하지 말고 쓴소리 들을 결단을 하라고.
- ‘한동훈 특검’ 입장은.
‘한동훈 심폐소생법’이 될 수 있어서, 내용을 봐야 할 것 같다. 한동훈의 매력은 거의 없어졌다고 본다. 전쟁에서 못 이기는 용병, 긁어본 복권이 무슨 의미가 있나. 가만두면 자연스레 존재감이 희미해질 것을 굳이 때려줄 필요가 있나.
- 정치적 목표는.
나는 고향이 대구, 정치적 고향이 순천으로 비수도권이다. ‘도농복합’ 사람으로 농촌 상황을 안다. 한 집 건너 빈집이 아니라 한 집 건너 세 집이 빈집이고, 읍면 청년위원장을 만나면 예순아홉이다. 비수도권 문제를 적극 다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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