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증차해 출퇴근 혼잡 줄인다

김포골드라인 증차해 출퇴근 혼잡 줄인다

이진국 0 3 04.30 06:55
정부가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와 서울 9호선 등의 증차를 통해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를 ‘보통’ 수준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김포시에 46억원, 서울시에 64억원 등 국비 110억원을 도시철도 증차 사업에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2026년까지 김포도시철도 5편성 증차를 지원한다. 김포도시철도는 현재 최대 혼잡 시간대인 오전 7시30분~8시30분에 21편성을 3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김포시가 올 9월까지 6편성을 늘리고, 국비 지원으로 5편성이 추가 도입되면 배차 간격은 2분10초로 짧아지고 수송 가능 인원은 40%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출퇴근길 최고 혼잡도는 199%(심각)에서 150%(보통)로, 최대 혼잡 시간대 평균 혼잡도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182%(혼잡)에서 130%(보통)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열차 내 혼잡도는 실제 탑승인원을 기준인원으로 나눈 값이다. 190% 이상은 ‘심각’, 170~190% ‘혼잡’, 150~170% ‘주의’, 150% 이하 ‘보통’으로 나뉜다.
서울시 도시철도 중 9호선 4편성, 4호선 3편성, 7호선 1편성 등 8편성을 2027년까지 늘리는 데 국비가 투입된다. 증차 시 9호선 최고 혼잡도는 184%(혼잡)에서 159%(주의)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4호선과 7호선도 증차 시 최고 혼잡도가 보통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수준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7월18일 오후 화상회의내려가 수풀 헤치고 등 언급
수중 수색 지시한 적 없다던임 전 사단장 주장 정면 반박
해병대 채모 상병과 함께 호우피해 실종자 수색 작전에 투입됐다가 급류에 휩쓸렸던 생존 병사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지시가 채 상병 사망에 결정적 영향을 줬다며 수사기관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 병사는 ‘수중 수색을 지시한 적 없다’는 임 전 사단장의 주장을 반박했다.
군인권센터는 생존 병사 A씨가 임 전 사단장 등의 업무상과실치사상 사건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북경찰청에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7월 경북 예천에서 채 상병과 함께 급류에 휩쓸렸다가 생존한 그는 지난해 10월 임 전 사단장을 고소했다.
A씨는 변호사를 통해 낸 의견서에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해 7월18일 오후 8시쯤 화상원격회의를 주관하며 ‘위에서 보는 것은 수색 정찰이 아니다’라고 부하들을 질책하고 ‘(제방 아래로) 내려가서 수풀을 헤치고 바둑판식으로 찔러보면서 찾아야 한다’며 위험천만한 수색방법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 전 사단장이) 손을 가슴높이까지 올리며 ‘거기 내려가는 사람은, 그 장화 뭐라고 그러지?’라고 물어봤고, 누군가 ‘가슴장화’라고 대답하기도 했다며 당시 구체적인 상황을 언급했다.
A씨는 화상회의 참석 간부들도 가슴장화 이야기, 바둑판식으로 찔러보며 수색하라는 이야기로 볼 때 충분히 물에 들어가서 수색하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한다고 썼다.
A씨는 임 전 사단장 지시 전까지는 수중 수색이 아닌 도로정찰 위주 수색이 진행됐다고 했다. A씨는 지난해 7월18일 오전까지만 해도 해병대 1사단 신속기동부대장인 7여단장은 무리한 수색을 지시하지 않았다며 7여단장은 정찰을 나간 이들의 (위험하다는) 보고를 수용해 무리하게 하천에 접근하지 말고 안전하게 도로정찰 위주로 수색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적었다.
임 전 사단장은 이날 경향신문에 A씨 의견서를 반박하는 입장을 전달했다. 임 전 사단장은 내가 제방 아래로 내려가라고 언급하지 않았다고 기억한다면서도 만약 (그러한 지시를) 했다 하더라도 하천이 아닌 수변을 수색하는 방법에 대해 언급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가슴장화를 언급한 것은 사실이나 여단장이 전투복이 훼손되고 장병들의 피부 트러블도 우려되므로 가슴장화를 확보해달라고 건의해 참모들에게 확보 지침을 준 것이라며 (A씨가) 전후 맥락을 모르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대는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을 정부가 증원해 배정한 규모의 50%만 반영해 모집하기로 의결했다.
29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교무처장 주재로 정원조정위원회를 열어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을 기존 142명에서 29명 늘어난 171명으로 결정했다. 전북대는 앞으로 내부 결제 등을 거쳐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모집인원을 제출하기로 했다.
애초 내년도 전북대 의대 신입생 정원은 현재보다 58명 늘어난 200명이었다. 하지만 증원 문제로 인한 의·정 갈등 속에 정부가 내년도에만 의대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발표했다. 이에 대학은 내부 회의를 통해 신입생 모집인원을 줄이게 됐다.
전북대 관계자는 학무위원들이 의대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증원안의 50%만 늘려야 한다는 의견을 반영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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