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사건 보고 못받아···법과 원칙 따라 수사”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사건 보고 못받아···법과 원칙 따라 수사”

이진국 0 6 05.01 08:11
오동운 2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가 28일 공수처의 채 상병 사건 수사를 두고 아직 보고 받지 못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성실히 수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자는 이날 정부과천청사 인근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에 처음 출근하며 ‘대통령실 개입 정황도 나왔는데 채 상병 사건에 대해 성역 없는 수사가 가능한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오 후보자는 어려운 시기에 공수처장 후보로 지명돼 굉장히 무거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제가 처장이 되면 공수처가 독립 수사기관으로서 제자리를 잡고 효능감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있는 조직이 되도록 열심히 매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 채 상병 사건 특별검사 도입 논의가 진행 중인 데 대해서는 공수처의 장으로 임명되는지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고 정치권에서 하는 일에 대해선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여권 추천 인사라는 점에서 수사 독립성을 지킬 수 있겠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됐고 오랜 시간을 거쳐 지명됐다며 여권 추천인지에 상관없이 독립 수사기관의 수장으로서 성실히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공수처가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했는데 어떤 점이 문제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언론을 통해 본 바에 의하면 국민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효능감을 못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수장이 된다면 조직에 기운을 불어 넣고 독립된 수사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열심히 조직을 가꿀 예정이라고 했다.
‘판사 출신이어서 수사 경험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선 유능한 수사 능력을 가진 차장을 선임할 예정이라며 또 꼭 수사만 하는 것도 아니고 공소 유지도 해야 한다. 그런 부분에 대해 제가 형사 재판을 오래 했으므로 저의 능력을 백퍼센트 헌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어떤 인물을 차장으로 제청할지에 대해서는 일단 저와 호흡이 잘 맞아야겠고 조직 융화적이면서도 수사 능력이 탁월한 분을 여러 군데를 수색하면서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수처의 수사 속도 지연과 인력 유출에 대한 해결책에 관해선 공수처가 적은 조직으로 굉장히 힘들게 수사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런 부분도 처장이 된다면 개선할 방안에 대해 국회에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6일 차기 공수처장 후보로 오 후보자를 지명했다. 오 후보자가 최종 임명되려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검찰이 국방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KIDA) 간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후보 시절 공약을 도와 불법적으로 지원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천대원)는 최근 김윤태 전 KIDA 원장, 김모 전 국방부 기획조정실장과 전 KIDA 안보전략연구센터장 A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김 전 실장은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 국방정책위 부위원장이었다.
앞서 감사원 감사결과 지난 1월 김 전 원장은 김모 실장으로부터 이 후보를 위해 국방정책 공약을 개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A씨를 소개해줬다. A씨는 ‘선택적 모병제’ 등 이재명 후보 캠프 공약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감사 결과를 검찰에 수사 참고자료로 보냈다.
검찰은 이들이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특정 대선 후보 캠프의 공약을 만들어 준 게 공직선거법상 정치적 중립을 위반한 것이 맞지만 KIDA 소속 직원들은 ‘준공무원’ 성격을 갖고 있어 공소시효가 지난 공직선거법 대신 청탁금지법을 적용했다.
김 전 원장은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던 지난 1월 A씨가 이재명 후보를 돕게 될 것 같다고 해 대선 캠프가 차려지기 전인 2021년 5월쯤 ‘북한산등산모임’ 텔레그램 대화방을 탈퇴했다며 오히려 지난 대선 때 윤석열 캠프를 지원한 국방연구원 인사들에 대해서는 전혀 감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명백한 정치적 의도가 있는 편향된 감사라고 해명한 바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총선 참패의 원인을 제공한 당정의 핵심관계자들의 성찰을 촉구한다며 특정 희생양을 찾아 책임을 떠넘기기보다는 성찰-혁신-재건의 시간을 위한 2선 후퇴를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22대 첫 여당 원내대표 도전 가능성이 거론되는 친윤석열계 핵심 이철규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안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적었다. 그는 선당후사를 위한 건설적 당정관계를 구축할 원내대표와 당 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며 지금이야말로 중도층-수도권-청년층으로 확장력을 가진 전국정당으로 우뚝 세우고, 다양한 계층을 대변할 당으로 혁신해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선당후사를 위해 민심을 받들고 민심을 담아내기 위해서 전당대회 룰을 정상화해야 한다며 당이 민심에서 멀어지고 위기에 빠진 지금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민심 50%, 당심 50%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에서 보여주신 민심의 준엄한 심판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선당후사보다는 작은 이익을 추구하며 ‘이대로’와 ‘졌잘싸’를 외친다면, 정부와 여당 앞에는 더 큰 실패의 지름길이 놓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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