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인천, 서울 넘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한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인천, 서울 넘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한다?

이진국 0 4 05.08 05:17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인천시가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영종·송도·청라와 강화·인천항 등 5곳에 전 세계 기업을 유치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나 청사진만 제시했을 뿐,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없어 실현 여부는 미지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인천공항에 있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에서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GLOBAL TOP 10 CITY INCHEON)’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은 유 시장이 2022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핵심공약으로 내세운 뉴홍콩시티를 확장한 개념이다.
뉴홍콩시티는 각종 규제를 풀고, 인센티브를 제공해 홍콩에 있는 국제금융과 다국적 기업, 외국인 투자자, 유엔 등 국제기구를 유치해 일자리 60만개와 청년 10만 창업을 일궈 인천을 글로벌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것이다.
유 시장은 투자 유치 대상을 홍콩 이탈기업에 특정하지 않고, 국내외 모든 기업까지 넓혀 영종과 송도·청라·강화·인천항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이곳에 세계적 기업들을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화남단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바이오 파운드리와 해양치유지구, 친환경 웰리스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이를 위해 2025년 개통 예정인 3.2㎞의 영종도~신도 평화도로에 이어 2단계로 신도~강화를 잇는 11.4㎞ 대교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영종도는 인천대교 인근 제3유보지를 바이오·반도체·스마트물류 성장 거점으로 조성한다. 준설토투기장은 습지원으로, 영종하늘도시 중산동에는 글로벌한인문화타운으로 개발한다. 용유도 거잠포와 무의도에는 관광객을 위한 해상테이블카가 추진된다.
청라는 드론과 UAM(도심항공교통) 등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 송도는 연구개발(R&D)·인재양성·취업이 선순환하는 바이오 거점, 신항 배후단지는 고부가가치 물류단지로 개발한다.
제물포 르네상스가 추진되는 인천항 내항 일대는 문화관광·복합업무·산업경제·특화도시를 구상해 세계 최대 규모의 문화복합시설 큐브(K-UBE)를 조성한다.
유 시장은 이날 투자설명회에서 고려아연의 2차전지 연구소 인천 설립과 리드포인스시스템, 람다 256(주) 등 블록체인업체들의 인천연구원 설립, 인도네시아 엔진정비업체 PT. Young 사의 인천 유치, 항공기 부품 제조공장인 켄코아에비에이션의 인천 자회사 설립 등 12개 기업·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유 시장은 인천이 가진 경쟁력과 강점을 살려 투자유치에 총력을 다해 인천을 반드시 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투자 발표회에는 그동안 인천시가 추진했던 개발사업을 나열한데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빠져 있다. 신도~강화를 잇는 대교 건설비용 4500억원의 자금 조달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다.
특히 글로벌도시 지표에서 인천이 세계 10위 도시로 도약하려면 서울을 뛰어넘어야 한다.
UN해비타트·중국사회과학원이 매년 1000여개 도시를 대상으로 발간하는 글로벌도시경쟁력보고서(GUCR·2022년 기준)에서 세계 1위는 도쿄, 2위 싱가포르, 3위 뉴욕, 4위 런던, 5위 홍콩, 6위 파리, 7위 오사카, 8위 샌프란시스코, 9월 선전, 10위 시카고로 나타났다. 서울은 13위, 부산은 87위이다. 인천은 지속가능경쟁력에서 58위이다.
미국 AT커니는 비즈니스 활동, 인적자원 등에 대해 156개 도시를 대상으로 글로벌도시지수(GCI)를 매년 발표한다. 1위는 뉴욕, 2위 런던, 3위 파리, 4위 도쿄, 5위 베이징, 6위 브뤼셀, 7위 싱가포르, 8위 로스엔젤리스, 9위 멜버른, 10위 홍콩이다. 서울은 14위, 부산과 인천은 포함되지도 않는다.
일본 모리기념재단도 48개 도시를 대상으로 매년 글로벌파워도시지수(GPCI)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한다. 1위는 런던, 2위 뉴욕, 3위 도쿄, 4위 파리, 5위 싱가포르, 6위 암스테르담, 7위 서울, 8위 두바이, 9위 멜버른, 10위 베이징이다. 인천과 부산은 조사 대상도 아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은 세계 10위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인천이 목표로 봐달라고 말했다.
네이버가 올해 1분기 439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일본 정부가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정리를 요구하는 데 대해선 아직 입장을 정리하지 않았다고 밝혔고, 네이버 매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이버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39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2조5261억원으로 같은 기간 10.8% 늘면서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매출 증가에 대해 서치플랫폼, 커머스(상거래) 등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검색광고 등을 포함한 서치플랫폼 9054억원, 커머스 7034억원, 핀테크 3539억원, 콘텐츠 4463억원, 클라우드 1170억원이었다. 특히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형AI 솔루션에서 본격적으로 매출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1년 전보다 25.5% 성장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4월 초 개편을 통해 더욱 세분되고 전문화된 사업 조직을 기반으로 시장 동향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달 AI 대응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5개 사내독립기업(CIC)을 본사로 흡수하고 12개 전문 조직으로 세분화했다.
최 대표는 작업 종류, 비용 등을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선택지가 제공될 수 있도록 모델 라인업을 확대해 기업들의 AI 도입 확산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기업 인텔과 함께 AI칩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를 주도하겠다고 했다. 그는 올해 네이버 서비스와 웹툰 등 전반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고도화해 적용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라인야후에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요구한 일본 총무성 행정지도에 관한 언급도 나왔다. 최 대표는 자본 지배력을 줄일 인스타 팔로워 - 인스타 팔로워 것을 요구하는 행정지도 자체가 이례적이라면서 이것을 따를지 말지를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저희가 중장기적 사업 전략에 기반해서 결정할 문제로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저희 입장이 정리되지 않아서 정리되는 시점에 명확히 말씀드리겠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가 이번 논란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라인야후는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 운영사다.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라인야후 대주주인 A홀딩스 주식을 50%씩 인스타 팔로워 - 인스타 팔로워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가 사이버 공격을 받으면서 일부 시스템을 공유하던 라인 이용자 정보 수십만 건이 유출되자 일본 총무성은 네이버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문제삼으며 지난 3월 이후 두 차례 행정지도에 나섰다. 기존에 라인야후가 마련한 사고 재발 방지책이 불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이후 일본 정부가 한국기업을 몰아내기 위해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을 소프트뱅크에 넘기라고 압박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총무성 당국자는 지분 매각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최 대표는 A홀딩스, 특히 라인야후에 대해서는 주주와 기술적인 파트너로서 입장이 있고 긴밀한 사업적 협력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술적 파트너로서 제공했던 인프라 제공 등에 대해서는 이번 행정지도로 인해 분리해서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방향성이 나왔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인프라 매출 정도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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